미국금리 인상으로 한국금리도 인상이 될까?

 

이번 5월 4일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5.25%로 6주 전 5%에서 0.25% 상승하여 발표하였다.

출처 네이버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 상승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의 금리 상승은 달라 화 강세를 유발합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수입가격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출이 줄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수입이 증가하면 물가 상승률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입니다.

예를 들면 2018년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화가 1년 동안 10% 가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수출은 5.5% 감소하고 수입은 11.8% 증가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5%에서 1.9%로 상승했습니다.

 

둘째, 미국의 금리 상승은 국제 자금 흐름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자산에 투자하는 수익률이 증가합니다. 이는 해외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되고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자금 유출은 한국의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외환 위기의 위험이 증대시킵니다.

예를 들자면 2013년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기대감으로 인해 신흥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주식 시장은 7% 하락하고 채권 시장은 금리가 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한 외화보유액도 감소하였습니다.

 

셋째, 미국의 금리 상승은 한국 금리 정책에 제약을 가합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한국은 달러화 강세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생깁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 상황은 미국보다 약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의 금리 정책과 자신의 경제 정책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예를 들면 2018년에 한국은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제 상장률을 0.2% 포인트 낮추고 실업률을 0.1% 포인트 높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는 미국에 따라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사정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3월에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일련의 은행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svb는 미국 첨단산업의 요람이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으로 전도유망한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성장세를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압력에 따른 자산평가손실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빠져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SVB의 파산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악화시키면서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및 은행 감독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SVB와 같은 은행들이 주요 고객으로 하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자금조달 기능이 악화되면서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과 성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 상황은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실패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여론은 이번에 미국 기준 금리가 올리는 방향과 동결하자는 방향이 팽팽히 맞서는 거 같습니다.

 

두 가지 의견이 팽팽한데

 

과연 다음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까요?.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그렇게 올리지 않아도 될 수도 있다. 물론 그게 어느 정도일지는 매우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을 비롯한 은행권 위기가 대출 여건을 악화하면서 경제성장과 고용, 물가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럼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국의 금리도 같이 오를까요?

한국의 많은 채권 전문가 들은 81%가  인상보단 동결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근거는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오며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라고 설명했다 - 출처 뉴시스

 

하지만 근원물가(변동성 높은 식료품·에너지 제외)가 4%대로 여전히 끈적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이 총재가 피벗(pivot ·금리 인하로의 정책 전환)을 원하는 시장에 강한 경고 등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 출처 뉴시스

 

 

부족한 글이지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가 안정화가 되고 금리도 안정화가 되어 모두들 잘 먹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면 합니다.